[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음성읍 한일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6일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응 실시했다.

 지난 해부터 활성화된 연탄나눔 행사는 주말을 맞아 학생 45명과 교사 4명, (사)징검다리 관계자가 참여해 음성읍 홀몸노인 4가구에 총 12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홀몸노인 가구에 배달된 연탄은 음성행복교육지구사업(한일중학교 꿈프로젝트 즐거운 친구들팀)과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한 참가 학생들은 "지난해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못해 동참했다"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시더라도 간식을 챙겨주시던 마음이 부자이신 어르신께 도움이 될 만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원 교장은 "이런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며 학교폭력예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일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탄봉사는 물론 노인요양시설, 노인정 봉사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활동, 지역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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