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천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5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장군(부산), 달성군(대구), 울주군(울산) 등 광역시에 포함된 3개 군을 제외하면 전북 완주군에 이어 전국 2위다.

 이 평가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의 81개 세부지표 데이터를 계량화해 산정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진천군은 인근에 대규모 배후도시가 없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경영자원 평가에서 불리한 환경에 놓였지만 경영성과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 5위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진천군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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