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억 들여 3단계 추진 중
‘옥천테크노밸리’ 분양 시작
미래 신성장 동력기반 조성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속도를 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으로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낙후한 시·군 발전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7∼2021년 5년간 도로부터 지원받은 도비 126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 옥천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처음으로 의료기기농공단지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됨과 동시에 도·농이 하나 돼 만들어가는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2007~2011)으로 '전략산업 클러스터센터'를 건립했으며, 2단계(2012~2016) 사업에서는 '의료기기 보육센터 건립'과 전략산업 고도화 지원, 의료기기밸리 연계사업 등 '의료기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도시'라는 군정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설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부족한 용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정수장 증설사업 등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군은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와 연계해 확장·개발하는 옥천테크노밸리(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을 2020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현재 공정률 70%로 11월에 분양을 시작했다. 앞으로 옥천의 의료기기 거점지구로 육성한다.
더불어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컨설팅,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