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현장 방문…농가 소득안정 최선 약속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26일까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11만8856포대로, 산물벼 4만포대와 건조벼 7만8856포를 매입한다.

 특히,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벼 도복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희망농가에 품종 제한이 없으며 87농가 28만4130kg 벼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더욱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포대)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시행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며,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게 된다.

 김 시장은 "올 한해 연이은 태풍, 호우피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민들의 노력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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