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5~16일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I♡Famiy'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I♡Famiy'는 예절보드게임(자녀용)과 에고그래(보호자용)을 통한 성향 보기, 가족 서약서 만들기, 가족 융합의 시간으로 가족그림 그리기, 국립생태원 관람 등이 진행됐다.

 한 보호자는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여행 가기 쉽지 않았는데, 가족 캠프를 통해 온종일 아이들에게 집중하여 놀고, 서로 마주 보며 대화 할 시간이 생기고 가정에서 보지 못했던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은 "어른들과 오래 이야기하고 함께 놀아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떨리고 어색함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과 재미있게 즐거웠고, 가족 벽화 그리기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혜숙 교육장은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며 "당진교육복지지원센터는 관내 초.중.고 취약계층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영위를 위해 기초학습, 가정방문, 현물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센터를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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