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수확을 마치고 정비가 필요한 농기계의 수리비가 부담되고 지역에 농업기술센터가 없어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15일 홍성군 서부면 서부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했다.

 충남농협 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생산업체 기술자 등 50여 명이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농기계 200여 대를 무상 점검·수리해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이번 순회수리에선 자가 정비 능력이 떨어지는 농업인들에게 간단한 수리 기술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자체 수리 능력을 높였다.

 내년 봄 적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겨울철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이번 수리봉사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회수리와 농업인을 위한 영농서비스를 전개, 영농편익 증진 및 농업 선진화를 위한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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