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9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원복 교수를 초청해 70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이원복 교수가 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일들과 동방정교, 이슬람교 등 세계 문화에 나타난 종교의 영향 등에 대해  '이원복 교수와 떠나는 세계 여행-동방정교와 러시아 횡단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1946년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독일 뮌스터대학 디자인학부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한국애니메이션 만화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덕성여대 교수를 거쳐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먼나라 이웃나라' '가로세로 세계사' '세계사 산책'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등 다수가 있다.

 서산아카데미는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식전공연으로 진행 될 여성타악그룹 '도도'의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전통 타악공연은 아카데미에 참석한 시민들께 다양한 전통예술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 교수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만화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이 교수의 강연에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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