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우진식)은 지난 16일 학생과 가족, 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봉사단 세대공감 자서전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5~10월 봉사단원 학생이 지역 노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 원고를 완성했으며 수필 24권, 그림책 13권이 출간됐다.

 
 전달식은 1년 동안 활동해 온 노인들과 학생들의 사진 감상, 북토크, 자서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북토크 시간에는 자서전에 참여한 3개 팀이 무대에 나와 작성하면서 느꼈던 점을 함께 나눴다.

 박수조 할아버지는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경청해 주는 모습에서 힘이 났다"며 "학생들과 정도 많이 들고 또 한 권의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무척 설레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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