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양과함께여기저기봉사단(회장 송영대)은 17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천안지역 취약계층 월동준비를 위해 남산중앙시장 인근 두 가구에 연탄 700여 장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 회원 40여 명과 장애인보호시설 사단법인 사랑의집(원장 원록희) 이용자 10여 명, 천안시자원봉사자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윤일규 국회의원(천안 병)도 함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배달 봉사를 마친 뒤 남산중앙시장 일대 환경 정화까지 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서령양(광덕초 4년)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시는 할머니·할아버지 댁에 따뜻한 겨울을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탄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옮겨드리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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