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현대미술관 연계
재탄생한 문화공간 현장도 답사

▲ 충북 청주시 건축직 공무원과 건축사들이 문화제조창C 일원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후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15일 건축 업무를 개선하고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건축직 공무원 및 건축사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담당 공무원 및 건축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제조창C 일원에서 진행했던 청주 공예 비엔날레 전시를 함께 관람해 문화 소양을 함양하고, 동부창고 34동에서 △대규모 건축물의 방화벽 설치△지반조사보고서 제출대상 기준 정비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도심에 방치 돼있던 담배공장과 창고를 청주 공예 비엔날레의 행사장과 국립현대 미술관이 연계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사례를 둘러보면서, 일선에서 건축설계와 건축행정업무를 추진하는 관계자로서 옛 건축물에 요즘시대의 감성, 기술력이 더해져 조화를 이룬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을 다 같이 나눴다.

정윤광 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청주시와 지역 건축사 회원들 간에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건축행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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