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원평마을 찾아 벽화 그려

▲ 지난 16일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충북 증평 원평마을을 찾아 벽화를 그리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치매안심마을에 아름다운 벽화 꽃길을 만들었다.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16일 충북 증평 원평마을을 찾아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증평군보건소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원평마을 환경정화 사업으로 벽화그리기를 기획, 충청대 시각디자인과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오전 9시에 도착해 밑그림을그리고 그림에 하나하나 색을 칠했다. 벽화 그리기는 오후 6시쯤 마무리됐다.

김봉수 이장(63)은 "담과 벽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되니 마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추운 날씨에 그림을 그리느라 고생한 학생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은 이 길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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