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표창장 등 올해 3관왕
충북 현안에 정부 대책 끌어내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토위 간사인 박 의원은 올해 국감을 통해 창릉지구 개발도면 유출, 한국감정원 부실통계, 임대주택 매물 잠김 현상 등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충청권광역철도 옥천 연장,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추진 등 시급한 충북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이끌어 내는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국감에서 150억원 규모의 활주로 공사를 편법실적 업체가 수주한 사실을 지적해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 정덕수 사장대행의 월권·비위·갑질 행위를 지적한 뒤 추가로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피감기관장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실행력 있는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앞선 지적사항들이 확실한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국토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 표창장을 받은데 이어 7월 국토·교통 현안 의정활동 표창장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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