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취임 6개월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차질없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체제 복원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의 길로 나선다면 이것만으로 20대 국회가 희망이 있는 것이지만, 최선이 되지 않으면 차선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공조했던 세력들과 공조 복원의 길도 이제는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이번주 주부터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합의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시도를 본격적으로 전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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