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15일 종천면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채용된 청년 근로자와 기업주 50명을 대상으로 '청년 근로자-기업주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와 기업주의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기업 정착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유익한 관계 맺기, 교류하',, '조직이 원하는 인재', '내가 선택하는 인재상', '리더십과 팔로십(협력을 통한 상생의 조직문화)'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조직 내부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으로 연결해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의 역량, 책임 의식, 리더십을 높여 서천군과 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해당 기업에 소속감을 느끼고 기업과 서천군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하반기에 시행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월 최대 180만 원의 지원금을 2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천군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및 농어업법인 청년 전문 인력 지원사업'과 '문화·예술·관광 분야 청년 일자리사업'을 실시해 2019년 11월 현재 25개 기업에서 43명의 청년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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