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등 600여명 소통과 화합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7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임재관 시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 및 가족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외국인 주민 화합한마당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필리핀 바야니한 동아리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개막 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쉘위댄스 등 9개 팀의 무대와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32명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맹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서산시도 다문화가족이 차별과 편견 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