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3억8000만원 확보, 태평오거리 인근에 내년 6월까지 자전거 횡단시설 등 설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개선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시비 3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자전거와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 기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2년 동안 자전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태평오거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중구 동서대로 가장교부터 태평네거리까지 800m 구간에 자전거 횡단시설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과 오래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포장 공사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오래된 자전거도로로 인한 이용자 불편과 사고발생이 잦았던 지역의 안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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