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기, 3875만달러 계약
해외 수출 판로 개척 큰 성과
郡, 충북TP와 적극 지원 계획

▲ 충북 옥천의 농기계 제작업체인 국제종합기계가 '독일 하노버 국제농업기계 및 장비 박람회'에서 387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 기계·장비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 옥천지역 기업들이 각 국의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옥천군은 농기계 제작업체인 국제종합기계㈜가 자사 트랙터의 해외 브랜드인 '브랜슨(Branson)'을 2020~2022년 3875만달러 규모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종합기계는 2017년에도 이 박람회를 통해 700만달러 상당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독일 하노버 메세 전시장에서 지난 10~16일 열린 '2019 하노버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박람회(AGRITECHNICA 2019)'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와 장비 박람회다.

세계 주요 농축산 기자재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 장비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국제종합기계는 이 박람회에 옥천 기계부품클러스터 회원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했다. 

국제종합기계를 주축으로 협력사인 ㈜대송, 경원정밀, 다산산업㈜ 등 4개 회원사의 주요 제품인 트랙터 완제품 3종과 트랙터 부품(로커암, 크랭크축, 트랙터 전자축 및 기타)을 전시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재)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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