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올해 속리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 수는 모두 7125명이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인 1923명이 늘었다.
 

 속리산사무소는 속리산 내 탐방로 세조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의 인기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초 외국인 탐방객을 위해 영문 리플릿을 제작하는 한편 영문 안내판 등을 정비했다.

 외국인 탐방객을 위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해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법주사탐방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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