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18일 천안시 일원에서 충남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우수농가 현장체험을 개최했다.

 농사랑 서포터즈와 가족 50여 명이 참가한 행사는 농가에서 소득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를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농가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피자와 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 주기, 스트링치즈 만들기, 트랙터 타고 마을 구경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이 진행된 천안시 북면 신광목장은 3대째 이어온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17년 10월 맘맘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귀농한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목장에서 생산한 잉여 우유를 활용, 고품질 유가공 제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치즈 체험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6차산업화를 실천하는 농촌 비즈니스 대표적인 예라고 평가 받고 있다.

 오광옥 원장은 "농사랑을 통한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사랑 소비자 대표인 서포터즈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기획하고 충남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사랑 브랜드 홍보에 앞서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사랑 서포터즈는 지난 해 11월 50명을 선발해 활동을 시작했다.

 SNS 홍보, 농사랑 콘텐츠 제작, 농사랑 브랜드 홍보전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사랑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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