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특별시 비전, 9개 전략과제 제시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이 18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충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18일 충주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충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충주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과 평생학습기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진행상황과 지역 맞춤 평생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평생학습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맡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그간 25개 읍ㆍ면ㆍ동 주민 1300여 명을 설문조사하고, 42개 평생교육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평생학습 장애요인을 분석했다.

 또 평생학습에 대한 개인과 지역의 열망을 중심으로 시 평생학습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앞으로 5년간 '평생성장ㆍ평생행복 평생학습특별시 충주'를 비전으로 시민 발전, 도시 화합, 글로벌 학습도시 등 9개 세부 추진전략 과제를 제시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 정책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계획 수립 후 연차별 실행계획에 맞춰 맞춤형 평생학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후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잠재 수요자 발굴, 생산적 평생학습 기회 제공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 장기적 관점에서 책임있는 평생학습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