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구글과 '아트 앤 컬처' 서비스
주요 작품·전시장 등 오디오 가이드도

▲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볼 수 있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화면 중 하나.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인터넷에서 다시 만난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8일부터'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 세계 80여 개국, 1800여 개의 파트너 기관이 소장한 600만점 이상의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의 특성 상 폐막 후에는 도록이나 사진, 영상을 소장한 관계기관 외에는 당시의 참여작과 전시 풍경을 다시 볼 수 없었다.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 기획 단계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이 비엔날레의 감동을 오래 기억하며 다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전시됐던 주요 작품 100여 점을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각 섹션·작품 별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 전시와 작품들을 쉽게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전시장 별 위치와 특색도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는 공예,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는 물론 공예비엔날레의 국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 상에서의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구글 아트 앤 컬처' 페이지(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cheongju-craft-biennale)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 Google Arts & Cultur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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