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클러스터 기업協 출범…박연주 회장 "부품기업 동반성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중부내륙권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육성을 도모할 협의체가 출범, 충북 충주지역 자동차부품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충주·제천·원주·횡성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기업협의회 등이 18일 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클러스터센터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권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광역클러스터 기업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발족식에는 각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기업협의회와 지자체 관계자, 서경학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초대회장은 박연주 고려전자 대표(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기업협의회장)가 맡았다.

박 회장은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업 교류 활성화, 광역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 중부내륙권 부품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9월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자동차부품 기업 지원에 힘써 왔다.

또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천·강원과 공동협력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천기업협의회(22개사) 및 강원기업협의회(30개사)와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논의해 왔다.

손영진 시 신성장전략과장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의 전환에 민·관이 협력해 중부내륙권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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