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의 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제공한 운전면허 시험장과 연계한 운전면허 교육 등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연계한 컴퓨터 자격증시험교육, 근로교육, 세금교육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도 각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에서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충북도진로교육원은 지난 16일 도내 고3 학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상시 신청을 받아 개인별 맞춤형 면접지도를 할 계획이다. 

정시 지원 학생들을 위해서는 다음 달 21일 2020 대학입시 정시 전형 설명회와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실시한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줄 작가 강연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정여울 작가 강연회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2시 이동섭 작가 강연회 등을 연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도 허진모 작가를 초청해 19일 인문독서문화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에는 사전 신청한 충주지역 고3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수능을 끝낸 학생들을 위해 22일까지 도교육청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기획했다. 수험생이라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수험생이 아니라면 수험생에게 '덕담 또는 추천활동'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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