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픈마켓·모바일 36억
전년 동기比 매출액 43% 늘어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브랜드숍인 '청풍명월 장터'의 판매액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픈마켓과 모바일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충북도 전용 브랜드숍인 '청풍명월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매출액은 36억원이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23억5000만원, 위메프, 쿠팡, 카카오톡스토어 등 모바일은 1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액수다. 

연도별 매출액은 2016년 21억5000만원, 2017년 23억1900만원, 2018년 26억4800만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도는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과 고객관리, 생산 입점 농가에 대한 상품·품질 교육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도는 2008년 7월부터 국내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해 '청풍명월 장터'를 개설했다. 시·군 추천을 받아 40여 품목, 350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생산과정을 담은 스토리와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시장의 매출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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