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7일까지 2020년 동계 학생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동·하계 방학 기간마다 학생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옥천군 60명, 충북도 4명(충북도립대 3명, 옥천소방서 1명)으로 총 64명이다. 신청 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의 주소지가 옥천군인 대학교 재학생과 2020학년도 1학기 복학 예정자 또는 2020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세대 등에게는 우선 선발기회가 주어지며, 휴학생(단, 우선 선발대상자와 2020학년도 1학기 복학 예정자 제외)과 1가구 2명 이상은 신청이 불가하다.

군은 신청 기간이 끝난 후 오는 12월 2일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자 현황을 공개해 누락자 여부 등 의견수렴 기간을 가진 뒤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첨을 통해 근무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추첨방식은 컴퓨터 전자추첨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참석을 원하는 학생 또는 부모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공개 추첨방식이다.

근로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신청 기간 내 본인 또는 부모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한 대학생들의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이며, 군청, 읍·면 등에 배치해 사무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군 관계자는 "약 한 달 동안 시행하는 학생아르바이트의 값진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과 꿈을 향한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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