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족구장 스쿼시장 다목적체육관 신축 주경기장 리모델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20년 생활체육SOC 체육시설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69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체육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36억원을 확보해 했으며, 국민체육센터(총 사업비 101억원)를 건립한다.

 서산테크노밸리 복합산단에 들어서는 새로운 국민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의 총 연면적 2,956㎡규모로 1층 수영장(25m/6레인), 2층 헬스장, 3층 작은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 시민들의 생활체육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증가하는 수영인구에 비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발생했던 특정 시간대 이용자가 몰리는 문제와 수강신청 경쟁과열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에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스쿼시 경기장도 건립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균형발전 특별회계(이하 균특) 17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배드민턴, 장애인탁구장, 게이트볼장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스쿼시 경기장은 총 사업비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스쿼시 경기장 3면과 휴게실이 건립되어 그동안 유치를 염원해오던 많은 동호인들이 서산에서도 스쿼시 종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균특 12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인근에 족구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체육시설 건립 외에 국비 7억5000만원 등 15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안전시설을 보강해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한 시민은"내년부터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기존 시설이 개선되어 이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라며" 그동안 수영장 수강신청이 많이 어려웠는데 조금은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다"라며"앞으로 체육의 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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