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의회 채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9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지역 도시재생 이행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약 2년 전 대통령의 지역 공략사항에 따라 대전 2021년까지 마권장외발매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이와 관련한 어떤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오히려 존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채 의원은 "이는 공기업인 한국마사회가 대통령 공약사항과 정부 정책을 부정한 것은 물론,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폐쇄를 위해 그동안 힘겹게 싸워온 대전시민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마권장외발매소를 존치시키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대전시장을 비롯한 정치권, 관련부처 장관, 한국마사회장 등은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의 조속하고 완전한 폐쇄를 이행하고, 지역 마을재생 방안을 포함한 주변지역 도시재생 이행계획 및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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