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귀국회의를 갖고 출장 성과 공유와 시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허 시장은 이번 해외출장에서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유치한 것에 대한 의미와 현장분위기를 전하고, 국가외교 중심 교류가 도시 간 교류로 변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출장 중 많은 인사들을 만났는데, 뜻밖에 대한민국은 물론 대전에 대한 좋은 인식이 널리 퍼져있어 깜짝 놀랐다"며 "특히 대전이 과학도시라고 각인되어 있는 등 구체적으로 우리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국제관계가 국가와 외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도시별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자체적으로 외적인 활동을 넓히는 것이 도시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현장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출장을 통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확정 짓는 동안 규제자유특구가 추가 지정되는 등 연이은 희소식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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