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안정화기개정과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논란에 관한 성명서 채택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의회가 20일 223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을 요구하고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들어가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형진)를 7인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또한 김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중구 재정안정화기금 조례 개정과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논란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윤원옥 의원이 재정안정화기금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21일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행감을 진행하며, 다음 달 3일은 일반안건을, 4일은 2019년도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9~12일은 2020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예결위는 다음 달 5일에 올 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13~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총 11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서명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가 당초 목적대로 적법하게 예산이 집행됐는지 여부와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됐는지를 확인하고 감사하는 것"이라며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의 세금으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이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반영된 예산은 없는지 촘촘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민 모두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중구의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과 소통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개회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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