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유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지난 18일 '2회 청소년 어울림 마당(부제 : 산타 오기 전에)'을 충북 영동군 영동읍 중앙소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개성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서완석 영동군 행정복지국장, 김은예 영동군사회복지사의 협회장과 박병진 전 협회장, 교육청 행복교육지원센터 등 민·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원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중고생 등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유원대학교와 영동군사회복지사협회, 영동군 교육지원청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외부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순수하게 학생들의 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루돌프 팀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전체를 기획·실행했고, 행사의 MC 역시 사회복지학과 김동민씨(4년)가 맡아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체험 부스와 청소년고민상담소 운영, 유원대 파죽지세 밴드동아리와 백마응원단 공연, 인터넷고등학교와 영동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회복지학과 안미영 학과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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