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가 올해 보은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 리그에서 열띤 승부를 벌인 끝에 여초부 1위, 남초부 3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선 남초부 5개 팀, 여초부 4개 팀이 5~10월 각각 4회에 걸쳐 친선리그 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학생들은 평소 교내 스포츠클럽 활동과 방과후 탁구교실 뿐 아니라 매일 점심 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틈틈이 개인 연습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학교는 9월 완공된 옥외 체육관(꿈마루)에 탁구대 4면과 탁구 연습 기계를 설치,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탁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장인광 지도교사는 "전교생 24명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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