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겨울철 대설, 한파 등 각종 자연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 겨울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0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기상특보 상황 전파,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겨울철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협,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하우스·인삼재배시설·축사 등 농업시설물은 수시로 점검·정비, 재해에 대비키로 했다.

 이 밖에 겨울철 농업재해 예방 홍보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겨울철 재해 예방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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