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 위촉…선거일정 등 세부계획 확정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다음 달 28일 첫 민간체육회장을 뽑는다.

 계룡시체육회는 지난 19일 민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최홍묵 시장(현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창성 계룡시자원봉사센터장을 호선하고 선거 세부일정 등을 심의·결정했다.

 계룡의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일은 다음 달 28일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당일 투표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출마를 원하는 후보자는 다음 달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등록 신청 및 기탁금 납부를 마쳐야 하며,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9일 자정부터 선거 전날인 2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관계법령 및 규정에 의거 50인 이상의 선거인 수를 유지하기 위해 대의원 확대기구 구성안을 57명으로 잠정했으며, 종목단체별로 추천받은 선거인 후보자 중 무작위 추첨해 선거인 수를 확정하고 명부를 작성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선거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감시, 단속활동에 나선다.

 최 시장은 "체육회장은 우리시 28개 체육종목을 육성하고 체육 발전과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다음달 치러지는 첫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첫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들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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