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기탁금 1000만원, 7명 치료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지정기탁금 1000만원을 관내 취약계층 중 의치가 필요한 7명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나이 제한 없이 중위소득 80% 미만(1인 기준 136만5000원선) 가구 중 의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기준으로 시행했다.

 협의체는 지난 달 10월부터 심의를 거쳐 중증 대상자를 선발 가급적 지역 의원을 이용하도록 장려했다. 몇몇 치과의원에서는 지원기준을 초과한 대상자에게 치료비를 할인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의치 수술을 받은 한 주민은 "항상 치아 때문에 음식물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신경 써 주신 덕분에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약계층 치료 대상자의 반응과 실질적 효과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의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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