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산림종자 건조부터 포장까지 일괄처리

▲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투시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산림종자 처리시설인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24억5000만원을 투입해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센터 내 부지에 연면적 2979㎡, 지상 3층 규모의 아파트형 종자처리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발아율이 우수한 산림종자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조ㆍ탈종ㆍ정선ㆍ선별ㆍ코팅ㆍ포장 등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해 저장하는 첨단 자동화 시설이다.

 그동안 이런 처리과정은 좁은 공간에서 과도한 인력을 투입해 비효율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용석 센터장은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신축을 통해 고품질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우량 묘목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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