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인건비 원천징수 내역 전무…보조금사업 정산 증빙자료 미흡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충남도서관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보조금 사업 사후 관리 등 문제점이 드러난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펼쳤다.

 정병기 의원(천안3)은 "체육회는 실업팀 인건비 지급시 원천징수를 한 내역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시했다"며 "문체국에서는 체육회가 명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 및 정산을 수행했는지에 대해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훈 의원(공주2)은 "보조사업 완료 후 제출된 정산 증빙자료가 미흡함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체육회의 명백한 실수"라며 "철저한 보조금 사업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여운영 의원(아산2)은 "단순한 서면자료만을 이용한 관광정책으로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다"며 "충남의 관광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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