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 숲 속 야영장 조성 기본설계 용역보고회 개최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고용산에 치유의 숲,야영장,산책로 등을 갖춘 산림휴양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유병훈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장, 산림기술사, 현인배, 이상덕 시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산 숲 속 야영장 조성 기본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고용산 국공유지 교환을 통해 취득한 고용산 내 시유림에 대한 최적의 활용계획을 수립해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산림치유, 산림휴양 등 공익적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산139-9번지 고용산 일대 19만2828㎡에 대한 기본구상(안)으로 차로, 치유의 숲, 야영장, 산책로, 어린이 체험 숲, 데크산책로, 전망공간, 잔디광장, 기존 국궁장 설치방안, 관리시설 등 조성방안 등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인배 시의원은 국궁장에 양궁장을 겸용해 어린이 및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설치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기존산림욕장 조성에서 숲 속 야영장 조성으로 변경 승인 요청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용역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 고용산 국공유재산 교환에 따른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올해 12월 중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욕장에서 숲속야영장으로 변경 시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임산물판매장, 휴게음식점, 취사장, 수련장, 임업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 토지와 지장물 보상, 절개지면 생태복원사업 설계를 추진하고 2021년도부터 숲 속 야영장 실시설계 이후 단계별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고용산이 산림휴양, 교육, 치유, 레포츠 등 다양한 형태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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