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대전·충남지역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20일 시작됐다.

모금 활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한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남도 등은 이날 오후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도청 네거리에서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사랑의 온도는 목표액의 1%를 모금할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충남 목표 모금액은 167억7000만원이다.

충남은 지난 해 나눔 캠페인에서 154억4300만원을 모금했다. 

1인당 모금액이 7263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부가 전년 대비 581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오후 시청 남문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지난 해 목표 59억3500만원을 초과 달성한 올해 6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다음 달 △서구 2일 오후 2시 △시청 3일 오후 4시 △중구 4일 오후 2시 △동구 5일 오후 2시 △대덕구 10일 오후 2시 △유성구 12일 오후 2시 순으로 순회 모금도 진행한다.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나눔 물결이 널리 퍼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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