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아트홀 '전통과 현대' 27일 옥천문예회관 '가을음악회' 28일 SK하이닉스 '기획연주회'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하 도향)이 11월의 마지막을 3타석 연주회로 마무리한다.

첫 번째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여는 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오작교 프로젝트 일환이며 지난 해 독일 만하임 연주에 이어 올해 폴란트 슈체친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도립교향악단의 자신감 있는 레퍼토리 연주회다.

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가 연주된다.

다음으로는 피아니스트 오윤주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 작품.21'을 선보인다.

오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태리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1위, 브람스 국제콩쿠르, 스페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끝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32'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27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 시·군 순회 연주회 '가을 음악회'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 가르델의 영화 OST '여인의 향기'에 이어 트럼펫터 노민호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클라크의 '클래식 메들리'를 협연한다.

국민대학교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노민호는 현재 도향 정단원이자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소프라노 박수희가 조두남의 '새타령', 허버트의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노래한다.

연세대학교와 미국 북텍사스 대학원을 졸업한 박수희는 현재 계원예고·대전예고 출강, 원주 오페라단 이사, 대전 청소년 위켄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희에 이어 테너 김흥용이 영화 어바웃 타임 중 '일 몬도',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를 노래한다.

김흥용은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콘서바토리를 졸업했으며 CBS 콩쿠르 1위, 성정음악 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1위, 음악저널 콩쿠르 1위 등의 수상 이력이 있다.

현재 이탈리아 Aliopera 매니지먼트 소속 가수이며 Los Aamigos 대표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은 28일 오후 4시 30분 SK하이닉스 청주3캠퍼스 대강당에서 여는 '기획연주회'다.

구성원 및 임원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이 공연에서는 조두남의 '새타령'을 박수희가 노래하고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김흥용과 박수희가 협연한다.

다음으론 도향이 슈트라우스의 '농부 폴카, 작품.276'과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운명'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3-220-3826·3828)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연주회는 전 석 무료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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