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퉁칭 외사관리사장 일행
도청 찾아 상생 방안 논의

[충청일보 배명식기자]한-중 외교부 간 미래지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외교분야 고위급 공무원 방한단이 충북을 방문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왕퉁칭(王同慶)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사장, 광시좡족자치구, 산시(山西)성, 간쑤성,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주임·부주임 등 6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20일 충북도청을 찾았다. 

방문단은 한창섭 행정부지사와 회담을 갖고 한-중 중앙, 지방정부와의 상호 이해 및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내년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각 지방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했다. 

방한단은 21일 충북의 집중육성 사업 중 태양광산업과 화장품·뷰티산업을 참관하기 위해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과 화장품 임상연구 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청주대 중앙도서관은 태양광으로 전체 전력의 52%를 충족하고 있으며, 화장품 임상연구 지원센터는 화장품뷰티 연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자매우호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여러 지방정부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은 중국 내 정부 인사를 비롯해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부에서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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