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의료 지원 서비스 향상
관광·농특산물 홍보 일석이조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과 소화아트재단, 영동JC가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와 소화아트재단 이창헌 이사장, 현재경 JC 회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소화아트재단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으며, 비영리 재단으로써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하고자 지역 출신의 예술가와 동문이 모여 설립했다.

2개의 봉사사업단을 구성해 문화예술과 의료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7월 영동군 농특산물 구입을 시작으로 영동 문화관광과 워크숍 실시, 도마령 산촌문화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 초청 공연 등 영동군과는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과 영동의 문화예술 관광·지역 농특산물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성사됐다.

협약은 영동지역 요양 시설 무상의료지원, 소외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봉사, 각종 축제와 대규모 행사 때 의료지원, 농특산품 홍보와 판촉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군은 각종 행정지원, 대상 요양기관 선정과 사전협의 등을 하며, 소화아트재단은 요양시설 무상의료지원(연2회 이상),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홍보·행사, 농특산품 홍보와 행사 지원을, 영동 JC는 행사 계획과 지원, 기관 간 중재 등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협력 기간은 이 협약일로부터 3년까지이며, 협약만료 30일 전까지 해지 의사 표현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3년씩 연장한다.

특히 주요 관광자원과 명품 특산물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동군민의 건강 실익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간 공동 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확대방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