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 위해 써 주세요"

충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박종서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박 교수는 21일 오후 2시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충남대를 졸업해 지난 89년 교수로 부임, 30여 년간 인재 양성과 연구를 위해 노력해 왔다.

박종서 교수는 "모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정년 퇴임을 앞두고 모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장학기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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