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교육환경과 사회적 기반 강화" 주문

 

[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김기복 의원(사진)이 21일 '유럽의 선진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진천군 청소년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281회 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달 실시한 유럽 3개국 학습도시 방문결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직접 보고 느낀 우수 시책을 군 실정에 맞게 접근해 실효성 있는 청소년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독일 함부르크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의 '하나의 도시로 향하는 공동체 형성'을 모토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본 시민대학의 인문과학부터 직업훈련, 건강프로그램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없이 각 지역의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아일랜드 코크시의 평생학습 축제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브리스톨의 정책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진천군은 글로벌 학습도시의 회원국으로써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하도록 보듬어야 할 학교밖 청소년이 150여 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우리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는 물론 교육환경과 사회적 기반을 강화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진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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