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다가오는 겨울 초강력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의료법인 서해병원을 통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웹 신고로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를 모니터하며 군민들에게 한파 대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서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이다.

 특히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체온 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이 높아지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 상승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령된 때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동상, 저체온증이 의심될 땐 바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파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뉜다.

 한파 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한파 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