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우수 경관 21곳 선정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경관자원조사를 통해 왜목마을 등 21곳의 우수 경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 설문조사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이, 전문가 현장조사에서는 서해대교가, 공무원 설문조사에서는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각각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 아미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박물관), 면천읍성, 합덕성당, 난지섬, 삽교호, 당진천 벚꽃길, 아미미술관, 행담도,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 석문방조제, 합덕제, 삼선산수목원, 당진시청, 남산공원, 영탑사,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등도 우수 경관자원으로 뽑혔다.

 필경사, 당진전통시장, 안국사지, 골정지 및 건곤일초정 등 17곳 경관자원은 우수 경관자원 후보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경관자원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갈 계획이다.

 경관자원조사 내용이 시의 각종 사업과 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한편 행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시스템에 적용하고 시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자원조사에서는 우수 경관자원 발굴 외에 14개 읍·면·동 특성과 경관구조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며 "지역별 경관자원의 특성을 살려 도시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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