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와 천안흥타령 춤축제 2019 먹을거리장터 자치·운영협의회는 십시일반 모은 기금 11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재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과 이홍기 천안시지부장, 먹을거리장터 참가업소 자치·운영위원회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지난 9월25일부터 5일간 열린 흥타령춤축제 먹을거리 장터에 참가한 천안시지부 회원 21개 업소가 축제 종료 후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의해 조성됐다.

 특히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와 먹을거리장터 참가업소는 매년 상당 금액을 천안복지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전년보다 수익이 적게 발생했음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이홍기 천안시지부장(사진)은 "기부금이 소외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와 천안흥타령 춤축제 먹을거리장터 참가업소는 기부문화 정착과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흥타령춤축제에  21개 음식점이 참가한 먹을거리 장터는 행사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식품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17만 이용객들에게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행사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2회, 행사기간 중 영업시작 전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외부 소비자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2회 이상 참가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했으며 바가지요금 징수, 위생적인 식품취급, 친절한 서비스 제공, 일회용품사용 여부 등을 민관이 함께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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