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5개 분과별 분임 토의·논의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출범에 대비해 항공·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도는 21~22일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충북 항공·관광산업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 주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과 관련된 지역 의견을 결집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관광 전문가와 민간사회단체 인사 등 50명으로 구성·출범했다. 

항공, 물류·교통, 관광, 마이스산업, 도시계획 등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항공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토대를 만들어 항공·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충북연구원 이경기 박사의 '항공관광산업 육성사업 진행상황', 한국교통연구원 송기한 본부장과 한국항공대학교 김기웅 교수의 '항공·관광활성화 전략'에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5개 분과별 분임 토의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에 따른 정책 건의사항 및 활성화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유철웅 추진위원장은 "항공·관광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도민 역량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공항 활성화를 통해서 청주, 충북 관광 붐을 조성하고 일구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충북 항공·관광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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