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완성에 꼭 필요”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충주에서 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현장 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충북 충주를 찾아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현장조사와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경지호 LH 충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KDI 조사단에게 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사단은 질의응답을 마치고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인 대소원면 완오리와 본리 현장을 방문했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조길형 충주시장( 세 번째)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단에게 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충주지역 산단의 성공적 분양 실적과 친기업정책으로 인해 급증한 산업용지 수요를 소개하고, 국가산단을 통해 중부권 일자리 거점도시로 성장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현 정부 국정과제인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오송~충주~원주) 완성을 위해 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의 경제 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바이오헬스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단이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시는 국비 5662억원을 들여 서충주신도시 남측에 연접한 대소원면 완오리 224만㎡ 부지에 유전체ㆍ빅데이터ㆍ체외진단 산업 등 ICT와 바이오헬스를 접목한 정밀의료기업 유치를 목표로 바이오헬스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시는 이번 KDI 현장조사를 거쳐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9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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