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일반계고 “왜곡된 학생유치 경쟁 벗어나야”

▲ 22일 충주예성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2020년 고입 설명회 고교 홍보부스에서 학생들이 진학상담을 신청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내후년 고교평준화 시행을 앞둔 충북 충주에서 22일 비평준화 마직막 해인 2020년 고입에 대한 공동설명회가 열렸다.

 충주지역 7개 일반계고 학교장협의회와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날 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과 충주예성여고 체육관에서 일반계고 입학전형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충주라는 더 큰 학교에서 함께 꿈꾸자’를 주제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18개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여했다.
 

▲  충주지역 일반계고 학교장협의회와 충주교육지원청이 22일 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입학전형 설명회를 열고 있다.

 설명회는 2021년 고교평준화 시행을 앞두고 7개 일반고 교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왜곡된 경쟁에서 벗어나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진학을 원하는 고교의 특색 교육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각 고교 홍보ㆍ상담부스를 찾아 개인별 맞춤형 진학상담도 받았다.

 구본극 교육장은 “고교평준화 기반 조성을 통해 어느 학교를 지원해도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학생 중심 충주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반고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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