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조성룡 의원(자유한국당·단양 가)이 지난 20일 282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주거·교육환경 개선과 숲속 택지개발 방안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초등생과 중고생들의 영어교육 여건 개선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 당국과 더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학생들의 점심은 물론 아침과 저녁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지역 교육복지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이어 "인근 제천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때마다 단양을 떠나는 주민이 생긴다"며 "영유아가 뛰어놀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늘리고 기존 아파트 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단양호 등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숲 속 택지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준공하면 단양은 서울과 대구에서 1시간에 진입할 수 있다"며 "단양호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바라볼 수 있는 단양읍 심곡리 국유지 등 45만5000㎡를 택지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단양=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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